성공한 사람들은 유트브,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.

이와 관련해 주말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흥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.

 

포모 사피엔스라는 책입니다.(https://www.yes24.com/Product/Goods/105762653)

포모의 뜻은 Fear of Missing Out,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합니다.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소셜미디어를 배회하다 보면,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흥미롭고, 신나고, 성공적인 삶, 즉 훨씬 소셜미디어에 적합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 그러면서 '나'는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지 두려워하는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. 두려움이 우리를 필요 이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시간을 보내게 만듭니다. 결국, 일상 삶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

 

책에서는 또 다른 FO, FOBO(Fear of Better Option), 더 나은 선택이 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, FOMO + FOBO = FODA(Fear of Doing Anything) 라고 하여 실행하는 모든 일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.

 

공감이 되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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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BO 관련해서는 '한 명을 선택하면 다음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' | 옥수수밭 소개팅

https://youtu.be/fDKFjn0hILE   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.

 

아메리칸 인디언의 경우 성인이 되기 위해 옥수수 밭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, 그 중 가장 크고 잘 여문 옥수수를 고르도록 합니다. 이 길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.

이것은 성인으로서의 판단 능력을 중요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그러나 재미있게도,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작은 놈을 고르게 됩니다. 하나를 선택해도 지나간 큰 놈이 생각나서 웬만한 것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.

 

거의 끝에 와서 허겁지겁 하나를 고르게 되는 겁니다.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. 우리는 마지막까지 쫓기지 말고, 주어진 정보 아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.